달아나던 절도범 차량 튀면서 훔친 ATM 떨어트려
매리스빌에 이어 린우드에서도 현금인출기(ATM)를 통째로
뜯어내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두 사건의 연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1시경 두 남자가 린우드 164가의 프레드 마이어 슈퍼마켓 출입문을
밴으로 들이 받아 부순 후 안에 설치된 ATM 기기를 통째로 뜯어내 밴에 싣고 도주했다.
그러나 이들 절도범은 도로의 과속방지턱(Speed Bump)을
과속으로 넘다가 차량이 크게 튀어 오르면서 뒷 부분에 실려 있던 ATM 기기가 땅에 떨어졌다. 절도범들은 경찰 추적을 우려해 떨어진 기기를 그대로 놓고 계속 도주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버린 밴 차량을 11시간이 지난 후 164가와 메이플 Rd. 교차로에서 시동이 켜진 상태로 발견했다. 이 차량은 켄트에서 도난 신고된 차량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사건이 지난 7월 13일 매리스빌에서 발생한 ATM 절도 사건과 범행 수법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동영상을 판독해 두 사건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다.
매리스빌에서도 3명의 조직 절도범이 프레드 마이어 매장
문을 차로 받아 부순 후 들어가 ATM 기기를 통째로 떼내어 달아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