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스빌-필척고교 난사범 아버지 각종 총기 불법 구입
지난해 10월 매리스빌-필척
고교의 총기난사 범인인 제이린 프라이버그의 아버지 레이몬드 리 프라이버그(42.사진)에 5개 혐의가 추가됐다.
그는 아들이 범행 당시 사용됐던 총기를 불법으로
구입한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된 데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총기 5정을
불법으로 구입해 보관해온 사실이 밝혀져 기소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에 따르면 레이몬드 프라이버그는 지난 2002년 가정폭력혐의로
기소돼 튤랄립 인디언부족 법원으로부터 전 여자친구에 영구적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명령 받았고, 이로
인해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입할 자격을 상실했다.
하지만 그는 2013년 1월
문서를 위조해 아들 제이린이 사용했던‘버레타 PX 4’ 권총을
구입한 사실이 밝혀져 지난 4월 기소됐다. 레이몬드는 이
총기 외에도 소총 등 모두 5정의 총기를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불법 구입해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아들 제이린은 지난해 10월24일 학교 식당에서 버레타 권총을 난사해 친척이 포함된 학생 4명을
사살한 뒤 자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