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지역서 노인 대상 전화사기 8건 발생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최근 타코마 지역에서 한 사기꾼이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의 그렉 알렌
대원이라고 밝히고 법원 출두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253)259-1649로 전화하라는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노인들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알렌 대원이 부재중”이라는 음성 메시지가 나오고 잠시 후 용의자가 다시 전화를 걸어 $6,500달러짜리
직불카드를 구입해 지정장소로 가지고 오라며 직불카드를 가지고 오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고 위협한다고 피해자들은 말했다.
이 같은 사기행각은 지금까지 타코마 지역에서만 8건이 발생했다. 한 사람은 전화를 받고 용의자의 요구 대로 직불카드를 구입해 전달해 줬다며 “그는
내일 영수증을 주겠다고 말했지만 그 후 오리무중이었다”고 말했다.
셰리프국은 “경찰관이 시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하는 일은 전혀
없다”며 비슷한 사기를 당한 주민들이 제보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