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6월 실업률 5.3%로 7년만에 최저치
시애틀 광역지역은 3.9%
워싱턴주의 일자리 창출을 건설업계가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일자리는 2014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3.6%의 증가율을 기록, 전국에서 유타주 다음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기간에 워싱턴주의 건설업계는 총 1만 7,700여 명을 신규 채용해 워싱턴주의 실업률 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건설업은 여전히 2007년6월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당시 건설업 종사자는 워싱턴주 전체 일자리 가운데 7.09%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5.5%에 머물고 있다.
ESD의 폴 튜렉 수석경제학자는 건설업 분야가 2007년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당시엔
주택경기의 버블현상으로 비정상적인 고용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주 고용안전국(ESD)은 6월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5.3%까지 떨어져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0.8% 하락한 수치로 전국 평균 실업률과 동일하다.
벨뷰와 에버렛을 포함한 광역 시애틀의 실업률은 지난 6월 3.9%를 기록, 4%대 밑으로 떨어졌다.
ESD는 워싱턴주 일자리가 지난 한달 간 3,900개, 1년간엔 총 11만 4,700개가 늘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