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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동굴’ 사망자 전 남편도 사망



캘리포니아 술집서 시비 붙은 고객에게 총격당해
 
지난 6일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마운틴 루프 하이웨이 인근에 있는 ‘빅 포 얼음동굴의 붕괴사고로 숨진 캘리포니아의 애나 L 산타나(34.사진) 여인의 전 남편도 총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따라서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14살과 12살 딸, 8살과 한 살 아들 등4명의 자녀들이 1주일 사이에 부모를 모두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산타나 여인의 전 남편인 아드리안 카도나는 지난 12일 밤 캘리포니아 샌 버나디노의 한 술집에서 다른 고객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벌였다

술집에서 쫓겨나온 카도나는 주차장에서 자기 차량 옆에 서있다가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총격 후 달아난 범인을 쫓고 있다.

카도나와 산타나 여인이 언제, 어떻게 헤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둘 사이에는 4명의 자녀가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산타나는 당시 14살인 큰 딸과 자신의 약혼자인 더스틴 윌슨(35), 남동생 데이빗 산타나(25)와 함께 얼음동굴을 구경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사고로 산타나의 큰 딸도 부상했지만 치료를 받고 곧바로 퇴원했고, 약혼자 윌슨과 남동생은 중상을 입어 아직도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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