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연수단 40명 이끌고 와
전
시애틀총영사로 시애틀 동포들에 안부도
노무현
정부 시절 시애틀총영사를 지낸 상명대 권찬호 교수(행정학)가
학생 40명을 이끌고 시애틀을 찾아 7일간의 글로벌 단기연수를
주도하고 있다.
권
교수는 “시애틀은 한국 대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도시여서 매년 상명대
연수단을 이끌고 방문한다”고 말했다.
학교측이
주관하고 학생들이 경비의 일부분을 분담하는 이 글로벌 연수는 상명대의 최고경쟁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연수생들은 상명대 35개 학과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우수 학생들이라고 권 교수는 설명했다.
이들은
시애틀에 머무는 동안 글로벌 기업을 찾아 현장을 견학하고 이들 기업의 한인직원들로부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노하우를 듣는다.
지난 8일 시애틀에 도착, 오는 14일
떠나는 이들은 그 동안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워싱턴대학(UW),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 센트럴워싱턴대학(CWU), 보잉,
올림피아 워싱턴주 청사, 대한부인회 등을 찾았다.
문덕호
총영사와 한미과학기술자 협회는 물론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를 이끌고 있는 김재훈 박사,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 CWU 주성종 교수, MS 임헌민 매니저, 스타벅스 오창호씨 등으로부터 강연을 들었다.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밴쿠버BC를 들렀고, 세이프코 필드를 찾아 미국프로야구의
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권
교수는 “전 총영사가 과거 근무지를 자주 찾는 것이 부담스러워 조용히 다녀가려고 했지만 소식이 알려졌고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은 매년 실시되는 만큼 불가피하게 내년에도 찾게 된다”면서 “시애틀 동포 여러분들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마다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정고시를
거친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시애틀총영사를 지낸 뒤 2008년 귀국했던 권 교수는 이후 상명대 교수로
전직, 이 대학의 대외협력처장과 학생처장을 거쳐 현재 총장 실장을 맡고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출범한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도 위촉돼 한국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