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구단주 새경기장 조성 연기시 시애틀 이전 시사
시애틀의 NBA 구단 유치 가능성이 또 제기됐다.
현재 새 경기장 건축과 관련 밀워키시와 협상을 진행 중인 밀워키 벅스의 구단주 피터 페이진은 최근 새 경기장 조성에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아 일정이 연기될 경우 구단을 "시애틀 또는 라스베가스로 이전할 것"이라고 위스컨신주 의원들에게 말했다.
페이진은 "우리는 수개월 또는 수주를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위협했다.
밀워키 벅스는 현재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NBA 리그는 이 구장이 NBA 구장 규격에 미달한다고 판단, 조속한 시일내에 새 경기장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밀워키 벅스의 구단주인 허브 콜은 지난 2014년 사모펀드 매니저인 웨스 에덴스, 마크 라스리 그리고 제이미 디난 등에게 구단을 5억 5,000만 달러에 매각하는 대신 2015년 새 경기장 건설을 시작하는 안에 합의한 바 있다.
벅스는 현재 이 경기장을 오는 2017년까지 임대할 예정이다.
벅스는 경기장 건설에 공적자금이 최소 2억 5,000만 달러 가량 투입될 것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만약 새 구단주가 새 경기장 건설을 지키지 못할 경우 구단을 NBA가 매입해 운영한 후 새로운 구단주에 매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애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