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 신규고객 210만명
추가해 잠정적으로 스프린트 제쳐
벨뷰에 본사가 있는 이동통신사 T-모빌이 전국 업계 3위로 부상했다.
T-모빌은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1%나 증가한 210만여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 T-모빌은 지난 9분기 동안 100만명 이상의 신규고객을 연속 추가하면서 급성장, 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T-모빌은 2013년 추진한
‘언캐리어(Uncarrier)’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무제한 통화와 문자 메시지, 로밍통화 폐쇄, 무약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쏟아놓은 것이 고객 유치의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브랜드 홍보 및 인수합병 담당 마이크 캣츠 부사장은 “경쟁업체들이
2분기 신규 고객 현황을 공개하지 않아 T-모빌이 스프린트를
제치고 3위로 부상했다고 확언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현재 T-모빌의 고객 수가 5,900만명에 달해 1분기에 5,710만 명으로 3위를
지킨 스프린트를 이번 분기에 제쳤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T-모빌은 지난 9일
캐나다와 멕시코로의 휴대폰 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무료 서비스를 시작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