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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노숙자가 공원서 2명 총격 살해



아번 공원 살해범에 보석금 200만달러


지난 5일 아번의 한 공원에서 2명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자에게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킹 카운티 지법의 그렉 히라카와 판사는 지난 8 2건의 1급 살인 혐의와 1건의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 된 찰스 페트리치(39)에게 검찰의 요청대로 2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아번 경찰에 따르면 페트리치는 5일 밤 9 30분께 아번의 레스 고브 파크 공원(사진)에서 새라 아서(29)와 채즈 쉬밋츠(32)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페트리치는 당시 이들과 논쟁을 벌이다가 자기 픽업트럭에서 22구경 권총을 꺼내 와 아서의 머리와 쉬밋츠의 가슴에 각각 한발을 가격했다. 쉬밋츠는 현장에서 숨졌고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옮겨진 아서는 하루 뒤인 6일 숨을 거뒀다.

두 피살자는 노숙자들로 머클슛 불꽃놀이 폭죽 판매대에서 일하려고 아번에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리치는 6일 픽업트럭을 도로에 세워놓고 안에서 잠자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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