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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호 산불 1만 가구 위협

소방관 1,200명 투입했지만 불길은 빠르게 확산


피해 면적 160평방 마일로 확산
 
아이다호주의 유명한 휴양지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돼 1만여 채의 주택을 위협하고 있다.

주 소방당국은 선 밸리 인근의 비버 크릭 산불이 급격히 번져 헤일리 시와 켓첨 시 지역 2,250여 가구에 대피명령을, 주변7,700여 가구에 준 대피령을 내리는 등 약 1만 여채의 주택이 산불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주택에는 아놀드 슈워츠제네거, 톰 행크스, 브루스 윌리스 등 톱스타들의 별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연방 및 주정부 소속 소방대원 1,200여명과 항공기 19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지만 고온과 시속 30마일의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현재 산불은 12 6,000 에이커, 160평방마일의 산림지역을 태우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일 번개와 낙뢰로 발생한 이 산불은 12일째 번지고 있다. 현재 약 9% 정도 진압된 상태지만 19~20일 이 지역 낮 최고기온이90도 대까지 치솟고 시속 40마일 대의 강풍이 예상되므로 소방관들은 불길이 더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주 당국은 주방위군까지 투입해 화재진압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방당국도 DC-10 산불진압용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산불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아이다호주 외에도 서부지역은 올해 산불 피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오리건주 곳곳에서도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유타주에서도 2002년 동계 올림픽이 열린 파크시티 인근 리조트 타운에서 산불로 주택 12채가 전소됐다.

지난 6월에는 콜로라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2명이 숨지고 500여 채의 건물이 전소됐고 7월에는 애리조나 야넬힐 산불에 투입됐던 휴스턴 지역 소방관 19명이 화재진압 중 순직했다

시애틀N=이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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