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재학생이 많으며 레이크우드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클로버파크 기술대학(CPTC) 차기 총장에 휴스턴대학(UH) 출신의 로니 하워드(사진)가 선임됐다.
이 대학 역대 4번째 총장에 선임된 하워드는 CPTC가 대학으로 승격된 1991년 이후 첫 흑인계 총장으로 기록됐다.
CPTC 이사회는 최근 휴스턴대학 개방전문교육학과 학과장을 역임한 로니 하워드를
오는 9월 은퇴로 학교를 떠나는 전임 죤 월스트럼 박사의 후임으로 선정했다.
학교측은 교직원, 학생 대표,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함께 월스트롬 박사의 후임자를 물색하기 위해 지난 8개월간 후보자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롬 박사는 지난 2006년부터 CPTC를 이끌어왔다.
하워드 신임 총장은 "학교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신임해 준 이사회에 감사하다"며 "희생적인 교직원, 열정적인 학생, 튼튼한 후원자인 커뮤니티와 함께 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하워드는 레이크우드 캠퍼스와 사우스
힐 캠퍼스 학사 일정을 모두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CPTC에는 현재 총 5,248명의 풀타임 학생들이 재학중이며 파트 타임 학생들까지 포함할 경우 재학생 수가 9,483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