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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 ‘한국 책 목록기금’으로 600~1,000달러 선뜻



<UW 한국학도서관이 매달 개최하고 있는 북소리 모습>

SKS 트레이딩ㆍ제인 신ㆍ문마리아 무용반ㆍ성대 동문회 동참
10만달러 목표 중 현재까지 59,200달러 모아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책 목록기금 마련 캠페인에 한인들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전국 대학 가운데 하버드대에 이어 두번째 많은 13만여 권의 한국장서를 소장하고 있는 UW 한국학 도서관은 예산 부족으로 아직도 5,000여 권의 한국도서를 정리하지 못하고 창고에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소중한 책들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책들의 목록작업을 위한 기금마련 캠페인이 지난해 말 시작됐다.

UW 한국학 도서관에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유혜자 목록사서가 5만 달러를 선뜻 내놓았고, 도서관을 자주 찾는 황선희ㆍ황규호씨 부부가 5,000달러를 보탰다

UW 방문학자인 A 교수가 500달러, UW 한국학 도서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한국학 도서관 친구들이 연말 송년모임에서 즉석 경매를 통해 300달러를 모아 전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한국학 도서관은 물론 한국 책은 우리 한인사회의 큰 자산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목록기금에 보태달라는 정성이 쏟아지고 있다.

수산물 수출입업체인 SKS 트레이딩(대표 강세흥)1,000달러를 보내왔고, 시애틀성당에서 매주 한차례씩 현호경씨로부터 무용 강습을 받고 있는 문 마리아 무용반반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600달러를 전해왔다.

워싱턴주 성균관대 동문회(회장 김현길)도 최근 동문들이 모은 800달러를 전달해왔으며 뉴캐슬의 제인 신씨는 지난 25일 열린 4UW ‘북소리행사에서 1,000달러를 전했다.

신씨는 현재까지 UW 북소리에 두 번 빠지고 모두 참석했다면서 동포들에게 늘 교양 프로그램을 마련해주고 있는 한국학 도서관이 현재까지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책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캠페인을 통해 걷힌 목록기금은 현재까지59,200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UW 한국학 도서관은 70년 전인 1940년대부터 한국 유학생들로부터 한국어 책을 기증받아 수집하기 시작한 후 장서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대학 측의 예산부족으로 풀타임 목록사서를 고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학 도서관 이효경 사서는 “5만달러를 선뜻 기부해주신 유혜자 선생님이 목록사서로 일하시지만 일손이 딸려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책 목록은 전문분야여서 아르바이트 학생은 할 수 없고 전문가를 고용해야 하는데 10만 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한인들이 모금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기부 희망자는 이효경 사서에 전화(206-543-6603)나 이메일(hkyi@uw.edu)로 연락할 수 있고 온라인(www.lib.washington.edu/support/needs/korean-cataloging-project)을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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