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스포츠1, 여성 폭행혐의
전 소닉스 스타 징계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명 가드 게리 페이튼(사진)이 여성 폭행 혐의로 제소당해 ‘FOX 스포츠1’의 해설위원 직을 정직 당했다.
페이튼은 지난 1월 시애틀에서 열린 한 농구 관련 행사에 참석 중
한 여성을 세 차례나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이어 피해 여성이 페이튼을 제소했다고 연예전문매체 TMA가
지난주 보도했다.
페이튼은 피해 여성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며 성폭행을 부인했지만 FOX 스포츠1은 지난 2월부터 그를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고 있다.
페이튼은 1990년 오리건주립대학을 졸업하고 전체순위 2번으로 시애틀 수퍼소닉스에 지명된 후 13년간 소닉스의 상징적 선수로
뛰었다.
그는 2003년 시즌 밀워키 벅스로 이적한 후 LA 레이커스, 보스턴 셀틱스를 거쳐 마이애미 히트에서 2005~2007년간 뛰면서 NBA 우승컵을 품에 안기도 했다.
‘FOX 스포츠 1’은
페이튼 대신 페더럴웨이 고등학교 출신으로 NBA에서 활약한 다니 마셜을 NBA 경기 해설가로 기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