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섭
교수, 25일 통일문제와 함께 진단
UW 앨런도서관 한국만화방 25일까지 열어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미국을 방문하고 연방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인 가운데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개최하는
북소리(Booksori)에서 아베 정권의 실상이 파헤쳐진다.
이번
주말인 오는 25일 낮 1시30분 UW 가웬홀 3층
동아시아도서관에서 열리는 4월 북소리의 강사는 일본 정치외교 전문가인 부산외대 외교학교 손기섭 교수(사진)이다.
손 교수는 이날 ‘한반도 통일과 일본 아베 정권의 실상’이란 제목으로 1부와 2부에
걸쳐 한반도 통일문제를 짚어보고 한반도 통일에 필수불가결한 일본과 중국 정세 등 외교적 현안을 살펴본다.
손
교수는 “강경보수 우경노선을 걷고 있는 일본 아베 정부는 과연 어떤 정권이며, 이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일관계의 실상은 무엇인지 진단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간이 허용하면 한일관계, 북한문제, 미중관계 등을 포함해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어떻게 선진통일외교를 전개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UW 북소리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도서관 이효경 사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번 달 초까지 이어졌던 ‘한국만화축제’의 일환으로 앨런도서관
로비에 문을 연 추억의 한국 만화방이 오는 24일까지 개방하기로 했던 것을 북소리 참석자를 위해 25일까지 연장 개방 하기로 결정하였다”며
“아직까지 만화방을 구경하지 못한 한인들은 철거되기 전가지 서둘러 구경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