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경찰국 소속, 마약단속
참여했다가 비운
타코마 경찰의 마약단속 작전에 동원됐다가 히로뽕을 흡입하고
중태에 빠졌던 베테랑 경찰견이 결국 숨을 거뒀다.
타코마의 불루 펄 수의과병원은 금년 11살인 혼혈견 ‘바니’가 지난 24일 입원한 후 109도의 고열에 탈수 및 발작 증세를 보였다가 한 때 경과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다음 날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바니가 24일
대대적인 마약단속 작전에 동원됐다가 경찰관들이 마약사범의 가택을 수색하는 사이 다량의 히로뽕을 흡입하고 중독증세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타코마 경찰은 바니가 지역 경찰관들 사이에 신망이 매우
높았고 성품이 뛰어났으며 특히 직무수행 사명감이 투철했다고 애도하고 시민들에게 바니를 위한 조의금은 수의과병원으로, 위로문은 경찰국으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