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는 줄고 운전중 텍스팅 교신은 여전히 보편적
시애틀 지역 중고생들 가운데 전자담배 끽연률은 늘고 섹스는
줄었으며 운전중 셀폰 교신률은 여전히 보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교육구가 주정부 지원금으로 매 2년마다 실시하는 ‘청소년 건강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2생 응답자
중 15%가 지난 30일간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답했다. 이는 2012년 조사의 4%에서
거의 6배나 늘어난 수치다.
고3생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운전하면서 전화기로 텍스팅하거나 이메일을 교신하는 사람의 차량을 최근 동승했다고 밝혔고, 26%는
마리화나를 끽연한 사람의 차를 동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에 지난 2014년에
섹스를 했다고 밝힌 8학년생들은 2010년의 16%에서 6%로 크게 줄어들었다.
과일이나 야채를 하루 5차례 이상 먹는다는 8학년생도 2012년의 32%에서 지난해엔26%로 줄어들었다.
한 전문가는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및 마리화나 끽연률은 일반
성인들의 패턴을 따르는 것이며 섹스가 줄어든 것은 10대 임신녀나10대 어머니들이 겪는 역경을 다루는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교육구의 청소년 건강조사는 6-8-10-12학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이들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