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웹사이트서 ‘본토 내 미군장병 100명 살해’ 선동
과격파 회교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살해 대상으로 공개한 미군 장병 100명 가운데 워싱턴주 주민6명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IS의 ‘해킹 부서’를 자칭한
웹사이트는 미국에 있는 IS 조직원과 ‘론 울프(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 테러리스트들에게 궐기할 것을 촉구하면서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서 이슬람국가 소탕에 참가한 장병들을 살해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국방 당국자에 따르면 웹사이트에 게재된 100명의
이름, 사진, 주소 등 개인정보는 대부분 공개자료 및 소셜미디어에서
수집할 수 있는 것들이라며 미 정부기관의 컴퓨터에 침입해서 빼낸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살상부에 오른 워싱턴주 주민 6명
증 시애틀 주소지 장병의 이웃 주민인 애쉴리 로렌슨은 “해당 주소지에는 군대와는 상관없는 사람이 살고
있다”고 밝히고 웹사이트에 개인의 사진과 신상정보 등이 오른 것을 보고 매우 두려웠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소셜 미디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