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도 수출되고 있는 서북미 지역 체리 수확량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20파운드 박스로 2,300만 박스를 수확한 서북미 지역 체리 농가는
올해 500만 박스가 줄어든 1,820만 박스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북미
지역 체리 농가는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몬태나, 유타 등 5개
주로 지난 2009년부터 한국으로 수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개주
가운데 수확량이 가장 많은 주는 워싱턴주로 올해 1,400만 박스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북미체리농가협회(NWCG)의 B.J. 썰비 회장은 “체리가
수분하는 기간에 서북미 지역 날씨가 예년에 비해 추웠고 바람이 많이 불었던 점이 원인”이라며 그러나
체리의 질은 예년 보다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북미
지역에서는 6월 2일부터 컬럼비아강 지역을 시작으로 체리
수확 시즌이 시작되며 오는 7월 초부터는 소비자들이 체리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북미
체리 농가는 재배량의 약 30%를 캐나다와 홍콩, 대만,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시애틀N=이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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