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집을 구입하는 경제적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16%가 “투자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12%의 응답자가 “자산과 신용을 쌓기 위해서”라고, 역시 12%는 “렌트비를 내는 것은 돈을 날리는 것으로 집을 사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11%는 “렌트로 사는 것보다 집을 사는 것이 더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라고 말했으며 9%는 “집을 사는 것인 금융적으로 안정적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5%는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주택을 구입하려는 비경제적인 이유를 묻는 조사에서는 12%가
“주택 소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10%는 “렌트집에 살기 싫어서”로 답했다.
7%는 “가족에게
더 좋은 우리집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6%는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6%는 “주택 소유에 대한
긍지나 자부심 때문”이라고 각각 답했다.
집을 사지 않고 렌트로 살고 있는 이유를 묻는 조사에서는 45%가
“집을 사기 위한 다운페이먼트를 할 돈이 없거나, 집을 살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해 예상했던 대로 경제적인 이유가 렌트를 사는 절대적인 이유였다.
두번째로는 응답자의 12%가 “신용이
나쁘거나 파산 등의 문제 때문에 집을 사지 못하고 렌트로살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부동산 시장 전망이 별로 안좋아서’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 등을 꼽았다.
한편 73%의 응답자들이 지금이 집을 사기에 좋은 때라고 응답했으며 10명중 8명은 이미 집을 소유하고 있거나 주택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N=이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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