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크루즈(호화 유람선) 시즌이 개막됐다.
시애틀
항만청은 781피트 길이의 ‘크리스털 심포니’호가 1일 오전 다운타운 66번
부두를 출발해 오리건 아스토리아로 떠나 시애틀 크루주 여름 시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에는
모두 188편의 유람선이 시애틀항에서 출발하며 모두 85만2,000여명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항만청은 전망했다.
항만청은
크루즈 한 편당 시애틀지역 경제에 210만 달러의 경제효과에다 전체적으로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애틀에
들르거나 시애틀항을 출발하는 크루즈는 대부분 밴쿠버 BC나 알래스카 행으로 1주일 짜리 여행이다. 시애틀에 정박하는 선박회사는 ‘프린세스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등 7개사다.
여행
전문가들은 “시애틀항을 이용하는 크루즈 편수는 3년전까지도 230편이 넘었으나 최근에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밴쿠버BC가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다 알래스카가 인두세(Head Tax)를 받으면서 크루즈 선박회사들이 다른 노선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