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수퍼마켓으로 계산대 없이 계산해
아마존이 계산대 없는 신선식품 수퍼마켓인 '아마존 프레쉬'를 퓨짓 사운드 지역에 2개 추가한다.
아마존은 11일 "시애틀과 벨뷰에 가까운 시일 내로 아마존 프레쉬를 오픈해 수백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매장은 시애틀의 센트럴 디스트릭의 잭슨 스트릿 선상이고 벨뷰 매장은 한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팩토리아' 지역이 유력하다. 시애틀 매장은 벌컨 부동산 개발사가 진행 중인 대형 주상 아파트 건물 1층으로 총 2만 5,000 평방 피트 규모에 달한다.
그러나 이 2개 매장이 언제쯤 영업을 시작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프레쉬는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우드랜드 힐스 지역에 처음 문을 열었다.
아마존 프레시는 전통적인 슈퍼마켓처럼 보이지만 계산대가 없다. 물건을 카트에 담으면 자동으로 계산된다. 카트에는 무게 센서와 카메라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아마존닷컴에서 이미 주문을 했다면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다. 원하는 상품을 찾고 싶으면 매장 내 있는 AI 스피커 '에코쇼'에 물어보면 된다. 알렉사가 상품 위치를 알려줄 수 있다.
아마존은 식료품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여름 홀푸드를 132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홀푸드마켓과 아마존프레시를 통해 1조 달러가 넘는 미국 식료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고 하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LA 지역에 4개의 아마존 프레쉬 매장을, 시카고 지역에 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편의점인 아마존 고 그로서리 매장을 시애틀 지역에 2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