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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변이가 영국 변이보다 훨씬 위험하다…이유는?



영국 정부가 자국에서 출현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보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가 훨씬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돌연변이보다 '훨씬 더 큰 문제'"라며 "놀라울 정도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핸콕 장관은 "남아공 변이가 영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매우 중요한 문제다. 영국의 새로운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큰 문제"라며 "우리가 남아공발 입국을 제한하기로 한 이유"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달 23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며, 남아공발 입국 금지를 발표한 바 있다. 

핸콕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남아공 바이러스가 영국발보다 더 위험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영국 내 전문가들은 남아공 바이러스 유전자 구조에서 일어난 변화가 더 크다고 설명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존 벨 박사는 더타임스 라디오에 "영국과 남아공 둘 다 여러개의 서로 다른 돌연변이를 갖고 있어 단일 변이 바이러스라 할 수 없다"며 "남아공 변이는 세포에 침투할 때 활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구조에서 정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백신이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경고했다. 벨 박사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그런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비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이 영국발 바이러스에는 여전히 효과가 있을 것이란 직감이 든다"면서 "설령 효과가 없더라도 1년 안에 재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영국에서 처음 출현한 이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런던과 인근 지역 신규 확진 사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빠르게 확산되면서 한국을 포함해 33개국에서 확인됐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50~70%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도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남아공 정부가 자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발표한 이후, 남아공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1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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