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고양이에게 공격 당한 포틀랜드 일가족 3명이 911에 구조요청을 해 화제다.
포틀랜드 경찰은 지난 9일 저녁 8시께
노스 포틀랜드의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고양이가 7개월 된 아기를 공격해 온 가족이 방에 갇혀 있다는
구조요청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
‘럭스’라는 이름의 이 22파운드짜리 고양이는
과거에도 아기의 이마를 할퀴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주인 리 파머가 경찰에 진술했다.
파머는 아기를 공격하는 ‘럭스’를
발로 걷어 찼지만 고양이가 아기 뿐만 아니라 자기 부부까지 공격하자 아기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911에 구조를 요청했다.
아파트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방으로 들어가 냉장고 위로 뛰어오른 ‘럭스’를 올가미로 붙잡은 후 운반용 고양이 우리에 집어 넣었다.
파머는 “전에 볼 수 없었던 무서운 상황이었다”며 “아기를 위해서라도 고양이를 동물입양기관에 넘겨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