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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국도 눈 속에 고립된 주민들을 돕자"(+동영상)



자원봉사자들 주민들 위해 생필품과 장작 등 전해
스노호미시 카운티 등 많은 아직도 정전 피해 
포트앤젤레스하룻밤새 18.5인치 폭설 쏟아져 
보잉은 이틀간 2개조 근무 조업 중단도 
 
 
지난12일부터 워싱턴주 서부지역에 겨울 눈폭풍이 닥친 가운데 눈으로 고립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15일 눈속에서 3일째 고립된 US 2번 국도 주민들이 생필품 부족 등으로 시달린다는 소식에 생필품과 장작 등을 준비해 현장을 찾았다.

16일 오전 현재까지도 도로에 눈이 쌓인데다 나무까지 부러져 있는 US 2번 도로로 인해 이 도로 주변에 있는 조그만 마을 두 곳이 고립돼 있는 상태다.

워싱턴주 순찰대에 따르면 2번 도로 인근이 인덱스와 골드바 북쪽스코코미시 등에서는 쏟아진 눈이 나무에 쌓이고 얼음까지 얼면서 가지가 부러져 인근 전선을 끊었다

이로 인해 이 일대에 있는 50여명의 주민들이 고립된 데다 전기까지 끊기면서 큰 고통을 겪고 있다음식물 등 식료품이 바닥이 나고 추위에 떨고 있지만 외부로 연결할 수 있는 수 마일의 도로에 눈이 쌓여 나갈 수가 없는 상태이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지난 12일 2번 도로의 차량 통제를 시작한 뒤 다음날 도로에 발이 묵혀 있던 일부 운전자들을 구출해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4일밤부터15일 새벽사이 킷샙카운티 페닌슐라지역에 폭설이 쏟아졌다. 

기상청에따르면 14일 오후부터 시애틀 서북쪽인 킷샙와 북쪽인 스캐짓, 왓콤카운티에 집중적인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지만 지난 12일 밤부터 눈이 내렸던 시애틀 등 퓨짓사운드지역에는 이날 밤 거의 눈이 내리지 않았다.

이로인해 15일 오전 현재 포트앤젤레스에는 18.5인치의 눈이쏟아졌으며 아나코테스에 12인치, 시드로 울리에 8인치, 벨링햄에 4.5인치의눈이 내렸다.

여기에다 15일 오후부터 이곳에는 추가적으로 눈이 내려 포트앤젤레스 지역의 적설량은 20인치를 넘어섰다.

또한 스노호미시 1만3,000가구를 포함해 킷샙 카운티와 킹 카운티 동쪽 농촌지역에서도 수천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추위와 어둠의 공포에 떨고 있다

시애틀교육구는 15일 눈길과 빙판길에서 스쿨버스 운행이 힘들어 이날 임시 휴교조치를 취했다.

또한 이번 눈폭풍으로인해 보잉도 조업이 중단됐다. 보잉은 폭설에다 눈길 사고 등의 위험에 따라 14일 밤 3교대와 15일새벽 1교대의 조업을 중단시켰다.

한편 시애틀지역에는 16일 아침 기온이 30도 중반으로 올라가면서 대부분의 빙판길이 녹아 대체로 출근길이 원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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