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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자란 시애틀남성 ‘퀴즈왕’등극 상금 100만달러



켄 제닝스, 제퍼디 역대 최강자 타이틀 거머쥐어
이 프로그램서 15년간 누적상금만 437만달러 달해
한국서 10대 보낸 뒤 현재는 에드먼즈서 살아
 
한국서 10대를 보낸 시애틀지역 40대 남성이 미국 퀴즈왕에 등극해 100만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미국 최장수 TV 퀴즈 프로그램 제퍼디’(Jeopardy) 최장기간 우승 기록을 보유한 켄 제닝스(45)가 첫 방송 출연 15년 만에 제퍼디 역대 최강자’(The Greatest Of All TimeGOAT) 타이틀을 안았다.

제닝스는 14일 밤 방송된 제퍼디 왕중왕전 4일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3명의 제퍼디 최고 스타3승을 먼저 챙긴 출전자에게 주어지는 ‘GOAT’영예와 함께 상금으로 100만 달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제닝스가 15년에 걸쳐 제퍼디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총 437700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제닝스는 에드먼즈에서 태어나 7세 때인 1981년부터 18세 때인 1992년까지 서울에서 지냈다.

그는2004년 제퍼디에 출연해 74연승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그 기록은 현재도 깨지지 않고 있다.

지난7일 시작된 제퍼디 왕중왕전 토너먼트에는 제닝스 외에 지난해 4월 제퍼디에 출연, 하루 최다 상금(131,127달러), 최단기간내 100만 달러 이상 적립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주목받은 스포츠 도박사 제임스 홀츠하우어(36)가 초대됐다.

2000년 첫 출연한 뒤 2001년ㆍ2002년ㆍ2005년 챔피언 토너먼트에 초대돼 누적 상금 4688,000여 달러로 미국 TV퀴즈쇼 사상 최다 상금 기록을 갖고 있던 방송진행자 브래드 러터(41)도 합류했다.

하루 두 라운드의 대결을 펼쳐 상금 합산액이 가장 많은 사람이 1승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토너먼트에서 제닝스는 첫날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고 셋째 날에 이어 넷째 날도 승리했다.

홀츠하우어는 둘째 날 승리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입증했고 네째날 두번째 라운드에서 제닝스를 앞서는 성적을 기록했으나 마지막 문제를 틀리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두번째 라운드 최종 질문은 셰익스피어 비극에서 주연이 아니면서도 272마디의 대사를 가진 인물은 누구인가였다.

이때까지 제닝스는 23,000달러, 홀츠하우어는 44,000달러, 러터는 1,400달러를 적립한 상태였다.

참가자들이 직접 손으로 답을 적고, 상금을 베팅하는 이 질문에 제닝스만 이아고라고 정답을 썼고, 홀츠하우어는 호레이시오라고 적었으며, 러터는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진행자 알렉스 트레벡(79)을 향해 당신은 최고야, 알렉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결과를 바꿀 수도 있었던 이 질문에 정답을 맞힌 제닝스는 베팅하지 않았고, 오답을 쓴 홀츠하우어는 44,000달러를 모두 걸었다가 잃었다.

이에 따라 이날 1, 2라운드를 합친 최종 합산액이 제닝스 88,600달러, 홀츠하우어 34,181달러, 러터 1,400달러가 되면서 제닝스가 결국 이번 대회에 걸린 100만달러 상금의 최종 승자가 됐다.

GOAT 트로피를 손에 쥔 제닝스는 믿어지지 않는다. 진정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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