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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맥스'사고 이후 처음으로 수주했다



두바이 에어쇼서 루프트한자 등서 10대 주문 받아
렌튼 공장서 계속 생산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보잉이 지난해와 올해 발생한  '737맥스' 사고가 발생한 뒤 처음으로 이 기종에 대한 주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렌튼에서 생산되는 이 기종에 대한 생산중단이 우려됐으나 생산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잉은 현재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에어쇼에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맥스8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외신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 18일과 독일 루프트한자와 터키 항공사간 합작벤처인 선익스프레스가 사고기종인 맥스8 10대를 주문했고, 19일에는 익명의 항공사가 737맥스7 10대와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은 맥스 10 기종 10대를 주문했다.

맥스10은 탑승 가능인원이 188~204명으로 맥스7보다 약 3분의1 정도 더 많이 태울 수 있다. 

보잉은 또 카자흐스탄 항공사인 에어 아스타나로부터 737맥스 30대를 사겠다는 주문의향서(LOI)를 이날 받았다. 에어 아스타나는 산하 신생 저가항공사 플라이아리스탄에서 운용하기 위해 주문한다고 밝혔다. 다만 LOI는 정식 주문이 아니어서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앞서 6월 파리 에어쇼에서는 브리티시항공, 이베리아 항공 등 다수의 유럽 항공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인터내셔널 항공그룹(IAG)이 737맥스 200대를 사는 LOI에 서명했지만 실제로 주문하지는 않았다. 

이번 두바이 에어쇼 주문 규모가 크지 않아 8개월째 고전하고 있는 보잉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보잉으로서는 소비자인 항공사들로부터 다시 '믿음'을 얻는데 성공했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에어 아스타나의 LOI가 실제 주문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전체 맥스 주문 규모는 모두 60대로 올들어 보잉이 날려버린 맥스 주문 200대의 4분의1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신뢰를 회복하게 되면서 단종 위기에 몰렸던 맥스8 판매도 앞으로 재도약해 베스트셀러 자리를 다시 꿰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보잉은 두바이 에어쇼에서 737맥스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사양길로 접어든 복도가 2개인 대형 항공기 주문도 받아냈다. 보잉은 에미레이트항공으로부터 787 드림라이너 40대를 주문 받았다. 정가로 150억달러어치다. 

드림라이너는 한때 보잉의 효자 상품이었지만 중국의 주문 둔화와 대형 항공기가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고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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