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명의 청소년 참가해 정체성과 생활 건강이야기 나눠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지난 9일
시애틀 사우스사이드 커먼스에서 개최한‘아시안 아메리칸 청소년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포럼에는 아시안 아메리칸 청장년층
60여명이 참가했으며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정체성과 정신 및 생활건강 전반에 걸쳐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다.
포럼에 참석한 한인 청소년들과 아시안
청소년들의 경험담을 시작으로, Aimee Decker와 함께 Heidi
park의 연극 ‘Black sheep(검은 양)’ 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는 Heidi Park이 한국에서 입양돼 미네소타 작은 농촌에서 백인 부모와 함께 살게 된 한인 입양인의 성장기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화한 것이다.
이 같이 정체성과 희망에 관한 주제들로
의견을 나눈 뒤 참석한 한인 청소년 및 아시안 청소년들은 현재 자신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문제들에 대해 보다 넓은 이해를 하게 되었고,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또한 청장년층간 경계없이 그들의
삶 속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극복의 순간들을 서로 나누며 현재 처한 현실적 고민과 문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서로 응원했고, 어떻게 하면 좀더 유익한 생활환경에 스스로를 적용시킬 수 있는 가에 대한 구체적 설계를 하는데도 시간을 할애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청장년 선배들과의
질의 응답시간, 프리젠테이션,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상황극 및 스토리 텔링 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끌었다.
한인생활상담소 청소년 위원회(YouthKan_는 올 6월부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한인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정체성과 가치관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