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현역 펠레만 커미셔너로부터
지지 받아내
펠리치오티·뎀바우스키 의원
등 신예로부터도 지지
게리 락 후원금 보내오고
27일 후원행사 기조연설
올해 실시되는 워싱턴주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제2포지션에 출마한 한인 2세 샘 조(한국명 조세현·29) 후보가 또다시 ‘천군만마’를 얻었다.
조 후보는 최근 미국 연방
상무장관을 거쳐 주중 미국 대사를 지낸 게리 락 전 워싱턴주지사로부터 지지(Endorse)를 받은데 이어 시애틀항만청 프레드 펠레만 현역 커미셔너부터도 지난 18일 지지를 받아냈다.
펠레만 커미셔너는 현재 전체 5명의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가운데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5개 자리 가운데 조 후보가 출마한 제2포지션과 펠레만 커미셔너가 재선에 나선 제5포지션만 올해 선거가 실시된다.
지난 8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펠레만 커미셔너는 72.41%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해 다음달 실시되는 본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자신도 선거에 출마한 상황
속에서 펠레만 커미셔너가 이례적으로 조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조 후보 역시 예비선거에서 6% 포인트 이상 차이로 1위를 차지해 승리 가능성이 매우 큰데다 자신과 함께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로 일을 하는 것이 항만청을 위해서는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시택공항과 시애틀항만을 관리하는데 있어서도 조 후보가 상대인 그랜트 데징거
후보보다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 후보는 워싱턴주 민주당
유망 정치인들로부터도 잇따라 지지를 받아내고 있다. 워싱턴주 민주당 차세대 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마이크 펠리치오티 주 하원의원으로부터도
지지를 받아냈다.
역시 ‘한인 사위’로 민주당 차세대
리더 가운데 한 명인 로드 뎀바우스키 킹 카운티 의원은 지난 16일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시애틀 유명 전략회사인
‘Strategies360’사무실에서 다웃차우어 최고경영자(CEO)등과
함께 조 후보에 대한 후원금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윤선 한인사회 후원회장과 곽종세·강석동·한원섭씨
등 전직 시애틀 한인회장들도 동참해 힘을 보탰다.
오는 27일 오후 6시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Poco Wine+ Sprits’(1408 E Pine St, Seattle)에서는 게리 락 전 워싱턴주지사가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가운데 조 후보 후원행사가 열린다.
이번
후원행사는 한인 2세로 워싱턴대학(UW) 교수이자 성공한 사업가이기도
한 제프리 로 박사와 부동산회사인 ‘Kaleb Group LLC’의 김의진 대표가 주선한다.
이 후원행사에 참석하길 원하는 한인은 이메일로 예약(Fertakis@CDstrategic.com)을 하면 된다.
게리 락 전 주지사는 후원행사에
앞서 조 후보에게 별도의 후원금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