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31% 폭등…증가세 1위는 몬태나주
워싱턴주에서 총기규제가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지난 10년간 총기 구매가 오히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전문 사이트 ‘시큐리티닷오알지(security.org)’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지난해 인구 10만명 당 64명이 총기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사이에 31.3%나 증가한 것이다.
워싱턴주의 총기 구매 증가세는 미국 전체 50개주 가운데 18번째로 높은 것이며 워싱턴주는 미국 50개주와 워싱턴D.C. 가운데 총기 판매율이 26위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 총기 구매율이 가장 폭등한 주는 역시 서북미인 몬태나주로 인구 10만명 당 총기를 구매한 주민의 수가 141.9명에 달했고 알래스카주가 인구 10만명 당 140.1명 꼴로 총기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 버지니아, 사우스 다코타, 와이오밍 순으로 상위 5위권에 들었고 오리건주도 총기 구매율이 전체 6위 수준으로 높아 서북미지역 주민들의 총기 구매율이 높았다.
총기 구매율이 낮은 주는 뉴저지, 매사추세츠, 뉴욕, 네브라스카, 워싱턴D.C.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