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 새벽 2시가 새벽 1시로 늦춰진다
서머타임 표준시간제 법 통과됐지만 연방 기다려야
지난 3월 시작됐던 서머타임(일광절약 시간제)가 올해는 11월 3일 새벽 해제된다.
워싱턴주 의회는 올해 연중 내내 일광절약 시간제를 표준시간으로 적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법 시행을 위해서는 연방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연방 의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아 올 11월에는 서머타임을 예전처럼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2일 밤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시계를 한 시간 뒤로 당겨 놓아야 한다. 11월3일 새벽 2시가 새벽 1시로 바뀌는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는 대부분 자동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조정할 필요는 없다.
패티 머리와 마리아 캔트웰 워싱턴주 연방상원의원은 “서머타임을 연중 표준시간으로 하는 것은 공공 보건, 치안 그리고 경제적으로 올 바른 아이디어”라며 의회에서 논의될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일광절약 시간제 해제로 인해 시애틀과 서울간 시차는 현재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일광절약 시간제는 2007년부터 매년 3월 둘째 일요일에 시작돼 11월 첫째 일요일까지로 기간이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