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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백동인 목사] “성령세례를 받으셨습니까?”



백동인 목사(오레곤-밴쿠버한인교회연합회  회장/갈보리장로교회 담임)


“성령세례를 받으셨습니까?”

바울은 교회를 설명하기 위해 인체의 비유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그리스도인은 성령 세례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몸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몸은 매일 지어지고 있습니다. 성령은 지금도 매일 우리 몸을 세상에서 가장 큰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로 만들고 있습니다.

1. 성령 세례는 유일무이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성령 세례를 통해서 인종, 지역, 사회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개인들을 하나의 몸으로 짓기 시작하셨습니다. 

성령 세례는 한 마디로, 죄인이 성도로 회심한 순간에 그의 몸을 그리스도의 몸에 배치시키는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입니다. 물 세례는 우리를 가시적인 교회로 인도하지만, 성령 세례는 우리를 보이지 않는 교회로 이끌어 갑니다. 

크리스천이 되지 않고는 성령 세례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는 성령 세례를 추구하라는 명령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 비로서 성령 세례를 받기 때문입니다. 

성령 세례는 반복되는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십시오. 한 번 성령 세례를 받았으면 계속해서 매일 영원히 성령으로 세례를 받도록 사모하십시오.

2. 성령 침례는 우주적인 일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껏 미국에 살면서 여러 차례 새 차를 구입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새 차를 사러 가면 자동차 딜러는 "표준"과 "선택"의 두 가지를 내보이며 그 가운데 필요한 것을 택하도록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많은 차량에서 “선 루프”는 옵션입니다. “시트 워머”도 옵션입니다.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도 옵션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성령 세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표준"입니다. 그것은 옵션(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그런데 성령 세례를 두 번째 축복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령 세례가 축복인 것은 분명하지만 두 번째 축복은 아닙니다. 그것은 첫 번째 축복입니다. 성령 세례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인도하는 보편적 체험입니다. 

그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성령 세례의 체험을 하는 것은 결코 일부 기독교인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3. 성령 세례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의 일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몸이 "하나" 라고 말합니다. (고전9:12-13) 오순절 이전에는 유대인, 이방인 또는 사마리아인 크리스천이 하나로 모이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연합을 위한 기반이 없었기 때문에 함께 모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 모두 그리스도의 한 몸에 배치되었습니다. 성령 세례로 인해 우리 모두가 가족 이상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성령 세례는 인종 차별에 대한 해답입니다. 기독교는 벽을 쌓고 인종 갈등에 불을 지르는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는 성령 세례로 인해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하나입니다. 

그 그리스도인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성령은 모든 성령 세례 받은 크리스천의 마음에 거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고, 그분의 영이 우리 안에 있는 한 우리의 삶에는 화해의 일치와 연합이 나타나게 됩니다.

백동인 얼굴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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