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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활-김 준] 남녀 성비율의 신비



김 준 장로(종교 칼럼니스트)
 

남녀 성비율의 신비
 
혹시 역사 속에서나 현 사회에서 세계 어느 나라가 남녀 간의 성비율 격차 때문에 고민하거나 대책을 강구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아마 없을 것입니다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에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조물주의 변치 않은 창조의 질서와 인류 번영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인간 사회에서 발생하는 전쟁 때문에 어떤 나라에서는 많은 젊은 남성들이 희생되면서 얼마 동안 남녀의 성비율이 비정상적이던 때가 있었지만 그 나라들이 거기에 대한 아무런 정책도 펴지 않았는데,(하기야 그 정책이라는 게 있을 수가 없지만)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저절로 조정이 되었습니다.

한 때 우리나라도 남아를 선호하던 때에 초등학교에서 남녀 학생을 짝지어 앉혔는데 학교마다 남학생수의 수가 더 많아 여학생 짝이 없이 앉는 남학생들이 몇 명씩 있어서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그 후로 누가 지시도 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사회가 딸도 아들과 똑같이 선호하는 풍조로 변하면서 그 비율은 자연스럽게 50:50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40년 전 필자가 이민 오기 직전에 장인 장모님의 회혼 기념일(결혼 60주년 기념일)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때 슬하의 자녀손들이 모두 32명이었는데, 남녀의 수를 세어보니 남자 16, 여자 16명으로 동수였습니다

그 당시 대부분의 가정이 바라던 이상적인 자녀의 수는 아들 둘에 딸 하나였습니다마는 그러한 인간의 여망은 완전히 무시된 채 남녀의 비율은 동수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엄연한 창조주의 인류 번영의 질서를 무시하면서 인위적으로 남녀의 성비율을 조정하려는 것은 마치 동쪽에서 뜨는 해를 서쪽에서 뜨게 하려는 것과 같은 무모한 욕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얼마 전 중국에서는 인구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아들 딸 구별 말고 한 가정에 오직 아이 1명만 갖도록 법제화했기 때문에 얼마나 큰 비극이 발생했는지 모릅니다

아들을 낳기 위해 이미 낳은 딸들을 데리고 법망을 피해 일정한 주거지나 주소도 없이 방랑하면서 계속 아들 낳기를 시도하기도 했고, 태어난 여아가 조금이라도 신체에 이상이 있다든가 질병을 앓게 되면 다음 아이를 합법적으로 출산하기 위해 그 여아를 유기시켜 버리는 죄악까지도 서슴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 비율 속에 들어 있는 그 신비를 보면서도 그 신비에 대하여 놀라와 하거나 의문을 품는 이가 별로 없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봅니다

첫째, 창조설을 믿는 종교인들은 그것(성비율이 남녀 동수로 유지되는 것)이 창조주의 섭리에 따른 너무나 당연한 결과로 보기 때문에 할 말이 없고

둘째,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그들이 모처럼 진화론의 이론을 정립해 놓았는데, 그 진화하는 생명체가 그 자체내에 남녀 성 비율의 신비까지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적하다가 창조주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는 모순을 안게 되기 때문에 침묵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셋째, 눈에 보이는 모든 자연이 질서 정연하게 유동하는 것을 보면서 그러한 자연 질서에 익숙해진 나머지 남녀 성비율의 신비도 으레 그 자연의 원리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면서 별다른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무관심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모든 신비는 남녀의 성 비율에서 만이 아니라 모든 자연 삼라만상이 다 신비로운 이치로 가득 차 있고 하나님은 그 모든 자연 현상과 법칙을 통해서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늘 계시해주고 계시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깊은 생각없이 피상적으로 그저 자연의 현상이려니 하고 지나쳐 버리기 때문에 그 우주의 신비 속에 간직된 창조주의 전지성(全知 性), 전능성 그리고 인류구원의 대경륜을 간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 준 장로의 <신앙과 생활>을 추가로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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