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도시 오리건 포틀랜드 오명
과속티켓 발부율도 전국서 ‘최고’
서북미인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미 전국 대도시 가운데 운전자들의 운전 행태가 가장 안좋다는 오명을 쓰게 됐다.
자동차보험 가격 비교 웹사이트 ‘쿼트위자드(QuoteWizard)’가 전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각 도시의 교통사고, 과속티켓 발부, 음주운전, 교통법규 위반 비율 등을 조사한 결과, 포틀랜드 운전자들의 운전행태가 가장
안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4가지 영역 가운데 경찰이 과속 운전자들에게
발부하는 티켓 비율에서 포틀랜드는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쿼트위자드’는 “I-5 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 상황 속에서도 과속 운전이 만연하다는 사실이 믿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포틀랜드에 이어 아이다호주 보이지, 버지니아 비치,
콜럼버스(오하이오주), 새크라멘토 순으로 운전자들의
운전행태가 최악 수준을 보였다.
포틀랜드는 ‘올스테이트 보험’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미국내 운전하기 가장 좋은 도시’ 순위에서도 최근 200개 도시 중 19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