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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장서 구리전기서 훔쳐가 풋볼경기 취소돼



에드먼즈 우드웨이 고교 스타디움서 구리 전기선 절도사건 
 
한인 재학생도 많은 고교 운동장에 설치돼 있는 전기단자에서 구리 전기선을 끊어가는 황당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일 밤 예정돼 있던 풋볼 경기가 취소됐다.

교육구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과 20일 새벽 사이 누군가 에드먼즈 우드웨이 고교 운동장 전기 단자함을 열어 구리 전기선을 끊어갔다. 이로 인해 운동장 조명의 절반에 정전이 발생했다.

교육구측은 이 같은 사실을 20일 오후 발견해 이날 밤에 예정돼 있는 메도우데일 고교와 린우드고교간 풋볼 경기는 물론 21일 오전 예정됐던 여학생 축구경기가 취소됐다.

교육구측은 긴급 보수에 나서 메도우데일 고교와 린우드고교간 풋볼 경기는 21일 밤 진행했다.
교육 시설을 목표로 하는 구리 절도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주일 전에도 소프트볼 필드 전기 단자함에서도 구리 전기선 절도사건이 발생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건축 현장 등에서 구리선을 훔쳐가기 위한 절도 사건은 종종 있지만 학교시설을 타깃으로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학생들의 스포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 같은 절도행위를 한 범인을 반드시 체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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