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과 포틀랜드서 17일부터…직원 75명 해고
BMW가 지난 2016년부터 시애틀에서 운영해온 차량공유 서비스 ‘리치나우(ReachNow)’를 중단했다.
BMW는 지난 17일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 10만여명이 가입해 있는 리치나우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히고 수개월내 75명이 근무하고 있는 이 두 도시의 지사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의 이번 서비스 중단은 우버와 리프트 등 유사콜택시 서비스와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다임러사와 벤처 기업 ‘유어 나우(Your Now)’를 설립하는데 합작하면서 내려진 결정이다.
두 기업의 임원진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리치나우의 영업을 중단하고 대신 ‘카2고’, ‘드라이브 나우’ 등의 서비스에 집중하는데 합의했다.
리치나우는 이와 같은 서비스 중단 결정을 내린 후 회원들에게 ‘카2고’ 회원 가입을 권고했고 지난 6월 1일 이후 가입한 회원들의 가입비를 반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