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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중독자에서 '대학풋볼 해설위원'으로 채용됐다



ESPN, WSU쿼터백 출신 라이언 리프 발탁

마약중독자로 전락했던 워싱턴 주립대학(WSU) 쿼터백 출신이 힘겨운 삶을 극복하고 ESPN 해설위원으로 발탁됐다. 

지난 1998년 NFL 풋볼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됐을 정도로 유명했던 라이언 리프(43ㆍ사진)가 주인공이다. 

ESPN 리프가 올 대학 풋볼 시즌에 ESPN2 ESPN U에서 아나운서 클레이 맷빅과 함께 해설위원으로 방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프는 지난 시즌 PAC-12 컨퍼런스 경기에서 해설 위원으로 방송한 경험을 갖고 있다.

리프는 지난 1997년 시즌 만년 하위팀인 WSU PAC-10 컨퍼런스 챔피언으로 이끌었고 개교 이래 두번째 로즈보울 출전이란 선물을 안겼다. 로즈보울에서 미시건 대학에 분패했지만 프로 스타일 쿼터백으로 평가받으며1998년 신인지명식에서 전체 2번으로 샌디에이고 차저스에 지명됐다

하지만 리프는 불안한 사생활과 경기력 부진으로 차저스에서 쫓겨난 후 탬파베이, 댈러스, 시애틀을 거친 후 프로 입문 4년만에 NFL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마약 중독에 절도범으로 체포되면서 NFL 역사상 신인지명식 최대 실패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고 2012년에는 몬태나주에서 마약성 처방약을 훔치다 체포돼 2년여의 수감 생활까지 했다.

2014년 석방된 리프는 모교인 WSU에서 방송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해설위원이 되기 위한 과정을 밟아왔고 지난 3ESPN 오디션에 참여해 지난달 해설위원으로 낙점 받았다.

리프는 “5년전 감옥에 있을때만해도 ESPN이나 모회사인 디즈니사의 직원으로 일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나를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리프는 지난달 ESPN으로부터 해설위원직 채용을 통보받을 당시 자신의 차량을 운전 중이었는데 도로에 차를 세우고 한참 동안을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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