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개발 하청업체 지연으로
가을부터나
올 여름 정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시애틀 다운타운 99번 터널 통행료 징수가 가을로 연기된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통행료 징수 시스템개발 하청업체인 ETAN사 시스템 제작이 지연돼 불가피하게 올
가을로 통행료 징수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DOT의
에밀리 글래드 대변인은 “가을 언제쯤 통행료 징수가 시작될지 명확하지 않지만
통행료 징수 최소 한달 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교통부는 주내 도로의 모든 통행료 징수를 한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도입하기 위해
새로운 하청업체를 고용했다. 이를 위해 교통부는 ETAN사와 1,57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새로운 시스템 도입이 차질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 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Hwy-99번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 가운데 3분의1 정도만 ‘굿투고’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굿투고’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은 통행료 징수가 시작되면 1회당 최소 2달러 이상 통행료를 더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