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였던 지난해보다 200여명 줄어 4,300명 규모
워싱턴 주립대학(WSU)의 올해 신입생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WSU 커크 슐츠 총장(사진) 은 최근 풀만 상공회의소 주최
행사에서 “올 가을학기 신입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8년보다 200여명 적은 4,30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 총장은 “지난해처럼 많은 신입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기숙사를 개학에 맞추려고 단시간에
손을 보기도 했다”며 “많은 신입생들이 오는
것은 좋지만 기숙사는 질적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WSU의
올 가을 학기 신입생 가운데 30%는 가족들 가운데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었으며 10%는 외국의 글로벌 캠퍼스를 통해 진학한 학생들이다.
슐츠 총장은 한인 패트릭 천씨가 국장으로 있는
운동부에서만 올해 총 6,0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지난 3년간 운영예산을 연 평균 1,30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로 대폭 감축했지만 오는 2022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줄여나가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