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서
이틀새 태어나
타코마 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인 ‘붉은 늑대’(red wolf) 새끼 8마리가 태어나는 경사가 났다.
동물원은 4살짜리 붉은 늑대 ‘샬롯’이 지난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 수컷
3마리와 암컷 5마리 등 8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9번째 새끼는 태어난 뒤 바로 죽었다.
이 동물원에서 마지막으로 붉은 늑대가 태어난 것은 7년 전이었다.
갓 태어난 붉은 늑대 몸무게는 각각 350그램 정도로 매우 건강한 상태이며 이들은 한 달 동안보호구역에 머문 뒤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연방어류야생국(USFWS)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현재 50여마리의 야생 붉은 늑대가 생존해 있고 대부분이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무리를
지어 살고 있으며 동물원 등에 200여마리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