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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 주민들이 한인그로서리 돕기 나섰다



10대 차량 돌진으로 파손된 블랙 레이크 그로서리수리 위해
인근 농가주민들 조합, 오늘 오후 5시 후원만찬 행사 개최키로
 
 
워싱턴주 주도인 올림피아 남서쪽에 위치한 블랙 레이크 인근 주민들이 10대 운전자의 돌진으로 크게 파손된 한인 그로서리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인 박종(사 아래)씨가 올림피아 블랙 레이크 4400 블록에서 운영하고 있는 블랙 레이크 그로서리는 지난달 4일 새벽 시속 70마일로 운전하던 17세 청소년이 차량의 돌진으로 크게 파손됐다. 영업시간이 아니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고 이 소년도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문제는 이 차량이 돌진하면서 목조로 된 그로서리 한쪽 벽면이 완전히 뚫리면서 그로서리 내부까지 엉망이 돼버렸다. 지난 2004년부터 10년 넘게 시골 외진 곳에서 이 그로서리를 운영해온 박씨는 곧바로 수리하기가 힘들어 현재까지 건물에 흰색 천막을 덮은 상태에서 부분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상태다.

경제적 문제 등으로 수리가 지연되자 이 지역 농가들의 협동조합인 블랙 레이크 그랜지(Black Lake Grange)’가 수리비 모금에 나섰다.

그랜지는 18일 오후 5~8시 조합 사무실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저녁식사를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업주 박씨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마이크 페어 조합장은 일가족이 10년 넘게 일궈온 생업의 현장에서 벌어진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다그는 커뮤니티가 이런 이웃돕기 행사를 마련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지만 우리는 그에게 당신도 커뮤니티의 일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블랙레이크그랜지: 6011 Black Lake Blvd, Olympia.

박모씨.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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