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자가 RV서 튀어나와 마구잡이 방망이 휘둘러
시애틀 홈리스가 행인을 상대로 야구 방망이로 '묻지마 폭행'을 했다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홈리스인 해롤드 글로버가 지난 7일 사우스 시애틀 워커 St.과 22nd Ave. S. 교차로 부근에 세워진 RV 차량에 갑자기 튀어나와 마침 그 옆을 지나가던 행인을 야구 방망이로 위협했고 행인이 달아나자 쫓아가 수차례 폭행했다.
글로버는 도로에 쓰러진 행인을 수차례 발로 걷어찬 뒤 달아났고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경찰견을 동원해 그의 RV 차량에서 글로버를 체포했다.
글로버는 지난해에도 메트로 버스 안에서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등 전과기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글로버를 2급 폭행 혐의로 체포해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고 법원은 그에게 3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