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함께 타고 있었던 여성 용의자 여부 조사중
남성 차 안에서 권총으로 자살 가능성도 있어
25일 새벽
시애틀과 벨뷰를 연결하는 520번 다리 위 갓길에서 한 차량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워싱턴주
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10분쎄 520번 서쪽 끝인 인근에서 시애틀 방향으로 달리던 한 여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지나가던 차량에 구조를 요청했고, 이를 발견한 순찰대 대원들에게 “같이 타고 가던 차량의 운전자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다리 동쪽 방향 갓길에 세워져 있던 빨간색의 혼자 엘리먼트 차안에서 운전자가 총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차량의 운전석 창문에도 한 발의 총알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신고를 한 여성을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 부상 여부를 파악한 뒤 이 여성을 상대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용의자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망한 남성이 차안에서 발견된 권총으로 자살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 사고로
520번 동쪽 방향 한 개 차로가 이날 오전 5시2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차단되면서 극심한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