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학년도 산술적으로 820여명 부족
자격부족
지망생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
워싱턴주
공립학교 교사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교사 부족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일부 학교 교장들이 자격요건이 부족한 교사 지망생들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주지사가 선임한 12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워싱턴주 전문교사기준위원회’(PESB)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지난 2011~12학년도에 신입 교사 1,323명이 채용됐다. 이후
채용 교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2016~17 학년도에는 2.5배가
넘는 3,237명의 신입교사가 채용돼 일선에 투입됐다.
하지만 신입 교사 자격요건을 갖춘 대학졸업자 수는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PESB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12학년도 대학을 졸업하거나 교사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충분한 자격요건을 갖춘 교원 자격자는 2,500여명이나 됐지만 2016~17학년도에는 2,417명으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산술적으로 필요한 신입 교사수에 비해 자격요건을 갖춘 교사 희망자가 820여명이 부족한 셈이다.
이 같이
일선 신입교사의 부족 현상이 개선되지 않아 각급 학교 교장들은 졸업을 앞두거나 교사인증 프로그램을 마치지 못한 교사 지망생들을 채용해 부족분을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2011~12학년도에 자격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교사 채용 건수는3,000여건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9,251명에 달하는 졸업을 앞두거나 교사인증 프로그램
수료를 앞둔 교사 지망생들이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주
정부는 신입교사 수 증대를 위해 초임교사의 임금을 인상하는 안을 도입해 운영중이지만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