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공항 이용객 급증 대비해 시설 확충
시택국제공항이 오는 2027년까지 공항 이용객 수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공항 확장 계획을 관계당국에 공개했다.
현재 시택공항은 연간 4,980만명이 이용하고 있어 미국 공항 가운데 8번째로 이용객이 많다.
시애틀 항만청은 오는 2027년까지 이용객 수가 연간 600만명 이상 늘어나 5,6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시택공항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워싱턴주교통위원회(WSTC) 회의에서 이처럼 공항 이용객수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단기적 및 장기적 대처 계획안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공항 관계자들이 공개한 확장안에는 알래스카 항공이 이용하고 있는 N터미널의
탑승구를 8개 이상 늘리고 터미널이 지진 발생시 충격을 버틸 수 있도록 가장 업그레이드된 건축공법으로
보수하는 안을 포함하고 있다.
시애틀 항만청의 켄 워렌은 “북쪽의 소방서 건물을 이동하지 않고 우리가 공항을 확장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탑승구의 수를 최고 20개로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같은 확장안의 일부 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총 공사비 10억
달러가 투입되는 새로운 국제선 도착승객 전용 터미널 건물은 공사일정이 예상 보다 8개월 정도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측은 또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동보안검문 시스템을 도입하고 두번째 터미널 건설 및 19개 탑승구 추가안 등도
당국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