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물러난 라스코프 자리 메우기로
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정보 기업인 ‘질로(Zillow)’의 최고경영자(CEO)로 공동창업자인 리치 바톤(사진)이 돌아왔다. 그동안 CEO를 맡고 있었던 스펜서 라스코프가 갑자기 사임하자 후임으로 자리를 메우기로 한 것이다.
바톤은 마이크로소프트 재직시절인 1994년 여행정보 사이트
‘익스피디어’를 설립, 2003년까지 CEO를 역임했다.
그는 이어 2005년 라스코프는 물론 또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인
일로이드 프링크와 함께
‘질로’를 공동 설립한 뒤 지난 2010년 라스코프에게 CEO직을 물려줬다.
라스코프는 CEO로 취임할 당시 200여명에 불과했던 직원수를 4,000여명으로 키우며 회사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라스코프는 지난 2년간 시애틀 본사와 LA 집을 헬리콥터를 타고
오가며 CEO직을 수행해 LA 이주설이 제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