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이름과 의료기록번호가 유출돼 SSN은 포함안돼
시애틀지역 대형병원인 워싱턴대학(UW) 병원이 97만명이 넘는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UW 병원은 “지난 12월 환자 97만 4,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에서 약 3주간 방치됐다”며 “이 같은
오류로 유출된
정보는 보건당국
및 치안당국과
공유하는 내용”이라고 21일 밝혔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환자
이름, 의료기록 번호, 정보공유대상자 등이었으며 개인의료기록, 사회보장번호, 재정정보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UW병원은 UW 의대를 비롯해 하버뷰
메디컬센터, UW 메디컬센터, 노스웨스트 호스피탈
& 메디컬센터, 밸리 메디컬센터 및
퓨짓 사운드에
산재한 20여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피해
환자들에게 정보
유출 사실을
우편으로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개인정보 파일들은
지난 12월 4일 병원
내부에서 환자들의
개인정보 보관
서버를 다른
서버로 이동하던
중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병원측은 직원의
실수인지 병원내
정보 보관
시스템의 오류인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UW 병원의 한
환자가 12월 26일 구글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보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UW 병원은
지난 2013년에도 해킹
공격을 받아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돼
75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