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청년, 트럭으로 4일간 제설작업해 거액 벌어
18세 청년이 '2월 폭설'이 내린 시애틀에서 4일 동안 자신의 트럭으로 제설작업을 벌여 3만 5,000달러를 벌었다.
아이다호주 코들레인에 사는 데이빗 홀스톤은 2월 초 UW 메디컬 센터에 입원해 있는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닷지 램 트럭을 운전해 시애틀에 도착했다.
홀스톤은 시애틀에 머무는 동안 눈이 쏟아지자 눈길 운전에 문제가 없는 트럭으로 용돈을
벌어볼까 하고 ‘크래이그 리스트에’ 제설작업 광고를
냈고, 이를 본 건물주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했다.
홀스톤은 4일동안 시애틀 다운타운 아마존사
건물 주차장, 월그린 주차장, 모텔, 자동차 딜러, 유치원 등을 돌며 밤 12시가 다 되도록 하루 12시간씩 제설작업을 펼쳤다. 24시간 연속해 제설작업을 벌인
날도 있었다.
그는 시간 당 750달러를 청구했는데 4일간 벌어들인 돈이 총 3만 5,000달러에 육박했다.
홀스톤은 “만약 제설작업을 할 직원들만 있었다면 제설 차량 5대 정도를 더 빌려서 시애틀 전역에서 제설
작업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홀스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겨울에는
제설작업으로, 여름에는 주택가 잔디 관리사업을 운영 중이며 올 한해 동안 10만 달러를 벌어들일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그의 사연은 CNN 등 주류 언론에 보도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