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3억 달러 주민들이 안찾아가 보관중
전담직원 배치 불구 오히려 증가세 보여
"우리가 보관하고 있는 당신의 돈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워싱턴주 정부가 주민들의 찾아가지 않아 보관하고 있는 미청구 재산이 무려 13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찾아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주 정부는 특히 전담 직원까지 두고 주민들이 자신의 돈을 찾아갈 것을 독려하고 있지만 오히려 액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주 세무국(DOR)은 현재 워싱턴주 주민 300만명의 세금 환급액, 유틸리티 보증금, 월급, 휴면계좌 잔액, 주식 배당금 등으로 찾아가지 않고 보관중인 금액을 웹사이트(https://ucp.dor.wa.gov/)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개인 이름이나 사업체 이름을 빈 공간에 기재하면 즉시 자신의 돈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전담 직원 프랭크 마샬은 현재까지 1만 1,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총 3억 달러를 반환해줬지만 미청구 금액은 지난 7년간 오히려 5억 달러 가량 늘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샬은 최근 마운트 버논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캐서린 퍼거슨씨에게 어머니의 생명보험금 1만 2,000달러를 찾아주기도 했다.
한편 https://ucp.dor.wa.gov/는 공익 사이트로 어느 누구나 검색이 가능하다.
과거 주소와 함께 이름이 나오기 때문에 본인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미청구 재산 신청 과정도 어렵지 않다.
자신의 미청구 재산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아래를 누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