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센터 차량에 총격한 남녀 붙잡혀
1995년 시애틀 화이트센터 지역에서 발생했던 살인 사건의 용의자 2명이 23년 만에 당국에 검거됐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995년 11월 27일 화이트 센터 지역 SW 97TH 플레이스 선상 200 블럭에 정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케네스 러퍼를 총격 살해한 사건의 용의자로 52세 남성과 48세 여성을 각각 체포하고 이들을 킹카운티 구치소에 최근 수감시켰다.
23년전 살인 사건 발생 후 당국은 당시 25세였던 여성이 29세 남성과 짜고 러퍼를 사건 현장으로 불렀고 러퍼를 총격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사건현장에서 수집한 DNA가 남자 용의자의 DNA와 일치됐다는 결과를 받은 수사 당국은 지난 1년간 목격자들을 재조사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를 펼친 끝에 사건 발생 23년만에 용의자들을 체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