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자녀들 고향인 텍사스로 이주시켜
NFL 최고 세이프티로 평가를 받고 있는 시애틀 시혹스의 얼 토마스가 계약 만기를 앞두고 구단측과 본격적인 거리 두기에 나섰다.
토마스는 2014년 시혹스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지만 계약 만기 1년을 앞두고 지난 시즌 중반부터 연봉 조정과 계약 연장을 요구하면서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던 중 10월 30일 열린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쳤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토마스는 최근 부인 니나 토마스와 자녀들을 시애틀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이주시킨 후 자녀들의 전학 과정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출신의 토마스는 텍사스대학(UT)을 졸업하고 NFL에 입문한 후에도 오프 시즌 동안 오스틴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가족 이주와 아이들 전학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지만 카우보이스가 토마스 영입에 적극적인 점과 지난 시즌 경기 도중 카우보이스 락커에 가 자신을 카우보이스에 영입시키라고 난리를 핀 점 등을 감안하면 결국 시애틀과의 이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